
1️⃣ Key message
스타트업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‘문제 중심(problem-first)’ 접근과 창업자-시장 적합성(Founder-Market Fit)을 갖춘 아이디어를 선택하라.
- 완벽한 아이디어는 존재하지 않으며, 실행력과 빠른 시장 테스트가 아이디어의 가치를 증명한다.
2️⃣ Rules
A. 나쁜 아이디어를 피하는 3가지 핵심
- 문제가 아닌 솔루션에서 출발 (Solution in Search of a Problem, SISP)
- AI 등 ‘기술 → 문제 찾기’ 방식은 사람들이 진짜로 필요로 하지 않는 얕은 문제를 만들기 쉽다.
- ✅ 대안: 사용자들이 절실히 느끼는 고품질 문제(high-quality problem)에서 출발.
- 타르핏 아이디어(Tar Pit Ideas)
- 표면적으로 모두가 겪는 문제 같지만 구조적으로 풀기 어려운 영역.
- 예: 친구 모임 앱 → 20년간 수십 팀이 도전했지만 실패.
- ✅ 대안: 기존 실패 사례를 조사하고, 구조적 장벽(hard part)을 먼저 파악.
- Tar Pit Ideas (타르핏 아이디어)라고 부르는 이유 1️⃣ ‘타르핏(Tar Pit)’의 어원
- Tar Pit은 실제로 ‘타르 늪(진흙탕)’을 뜻함.
- 한 번 빠지면 발이 묶이고 점점 깊이 빠져나오기 어려운 특성을 비유.
- 스타트업에서 겉보기엔 쉬워 보이지만, 구조적 장벽 때문에 창업자들이 빠져서 시간·자원을 소모하는 아이디어를 이런 늪에 비유해 Tar Pit Ideas라 부름.
- ✅ 문제는 널리 퍼져 있음 → 표면적으로는 ‘누구나 겪는 문제’.
- ✅ 솔루션은 명확해 보임 → “앱 하나 만들면 해결될 것 같아”라는 착각.
- ❌ 그러나 보이지 않는 구조적 난관(Structural Barriers) 존재 → 네트워크 효과, 시장 진입 장벽, 행동 패턴 고착 등.
- “친구 모임 일정 조율 앱”
- 20년 동안 수십 팀이 도전했지만 **네트워크 임계점(Network Critical Mass)**과 기존 메신저 생태계 때문에 모두 실패.
- 아이디어 자체는 매력적이지만, 진입/확산/습관화의 장벽 때문에 ‘늪’이 됨.
- 겉보기 쉬워 보이는 문제는 창업자에게 심리적 함정을 만듦.
- 빠져들면 6개월~1년 이상을 허비하고 Pivot(피벗) 시기를 놓침.
- YC가 Tar Pit Ideas를 경계하는 이유는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률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.
- 아이디어 선택의 양극단
- ❌ 첫 아이디어에 무조건 뛰어듦 vs ❌ 완벽한 아이디어만 기다림.
- ✅ 대안: ‘좋은 시작점(good starting point)’을 찾고 빠르게 시장 반응을 테스트.
B. 좋은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10가지 질문
- Founder-Market Fit: 이 아이디어를 실행할 ‘최적의 팀’인가? (PlanGrid 사례)
- 시장 규모(Market Size): 지금 크거나,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가? (Coinbase 사례)
- 문제의 절박성(Acuteness): 사용자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? (Brex 사례)
- 경쟁(Competition): 경쟁자가 있는 것은 오히려 긍정 신호. 단, 차별화된 인사이트 필요.
- 개인적 수요(Personal Demand): 내가 직접 원하거나 주변에서 원한 적 있는가?
- 최근 변화(Recent Change): 기술, 규제, 소비 패턴 변화로 생긴 새로운 기회인가? (Checker 사례)
- 프록시(Proxy): 다른 시장에서 성공한 유사 모델이 있는가? (Rappi vs DoorDash)
- 장기 헌신(Long-term Fit): 이 아이디어로 몇 년간 일할 수 있는가? 5년 이상 하고 싶은가, 또는 할 수 있는가?
- 확장성(Scalability): 소프트웨어처럼 무한히 확장 가능한가?
- 아이디어 스페이스(Idea Space): 유사 아이디어가 성공한 ‘비옥한 영역’인가? 성공 확률 높은 카테고리인가?(5Tran 사례)
C. 아이디어를 찾는 7가지 레시피
- 팀의 전문성에서 출발 (Expertise-First)
- 자동으로 Founder-Market Fit을 확보하는 방법. (Resi 사례)
- 직접 겪은 문제에서 출발 (Personal Pain Point)
- 남들이 못 보는 문제를 발견할 확률 ↑ (VetCove 사례)
- ‘있으면 좋겠다’ 싶은 것 (Wish List)
- 하지만 타르핏 가능성 검증 필요. (DoorDash 사례)
- 최근 변화 관찰 (Recent Change)
- 코로나·규제·기술 변화가 만든 새로운 기회. (Gather Town 사례)
- 성공 사례의 변형 (Variant of Success)
- Flexport → Nuvocargo처럼 시장/지역 변형.
- 사용자 대화 (User Interviews)
- 특정 아이디어 스페이스에서 문제를 맵핑. (A-to-B Fuel Cards 사례)
- 망가진 대규모 산업 탐색 (Broken Industry)
- 시스템적으로 오래된 산업은 기회의 신호.
3️⃣ 시퀀스
- 1단계: 아이디어 실패 패턴 → 나쁜 아이디어 피하기.
- 2단계: 좋은 아이디어 평가 프레임워크 → Founder-Market Fit과 시장성 강조.
- 3단계: 실제 아이디어 발굴 레시피 → 실행 가능한 방법론 제공.
4️⃣ 인사이트 & 실전 적용
- 🔑 Founder-Market Fit을 우선적으로 고려: 아이디어보다 ‘우리 팀에 적합한 아이디어’가 중요.
- 🔑 문제의 절박성 테스트: 대안이 없는 문제일수록 강력한 시장 반응.
- 🔑 시장 변화에 민감해지기: 규제/기술/행동 변화는 스타트업의 ‘골든 타이밍’ 신호.
- 🔑 빠른 실행 → 시장 검증: 분석보다 MVP(최소기능제품) 출시가 ‘좋은 아이디어’의 최종 시험대.
📌 참고 자료:
- Paul Graham, How to Get Startup Ideas
- Dalton Caldwell on Idea Spac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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